• 입력 2023.05.29 16:27
  • 수정 2023.12.04 12:57

"편의점 신규 창업자 가운데 20대 점주들이 늘고 있다. 2천만원이면 창업 가능“

국내 편의점 업계가 29일 낸 언론 자료입니다. MZ 세대들의 편의점 창업 열풍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건데, 20대의 편의점 창업. 과연 적절한 것일까요? 한번 따져 보겠습니다.

우선 2022년 신규 점주 중 20대 비율을 살펴보면, CU는 16.2%, GS25 15.8%, 세븐일레븐은 13%(2020년)까지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편의점 사업은 초기 자본이 일반적인 사업에 비해 적게 든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국내 편의점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5만5000천개에 육박하며 이미 포화상태라 레드오션으로 분류됩니다.

실제로 편의점 점포당 일평균 매출액은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GS25는 186만원에서 170만원, CU는 168만원에서 162만원, 세븐일레븐은 136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모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마트24는 110만원에서 115만원으로 늘었지만 업계 최저 수준입니다.

창업 전문가들은 “젊은 층들이 편의점 사업에 무작정 뛰어들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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