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5.27 13:16
  • 수정 2023.12.04 12:58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포커스’. 오늘은 ‘천상의 화원’ 곰배령으로 갑니다.

곰이 누워있는 모습이라고 해 붙여진 곰배령은 해발 1164미터로 행정구역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 위치하며 설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습니다.

곰배령 트래킹은 예약이 필수인데요 하루 450명만 입산이 가능합니다. 트래킹은 2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오늘은 서쪽 점봉산분소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택했는데요 여기서 곰배령 정상까지는 편도 3.7km입니다. 첫 1.2km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코스지만 이후부터는 경사가 가팔라지며 본격적인 하드 코스가 나타납니다.

트래킹 코스 주변은 원시림이 그대로 살아있는데요. 국립공단에서 보존을 잘했다는 느낌입니다. 또 곳곳에는 데크형 다리로 길을 놓아 초보자들도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

정상에 오르면 신비스런 느낌을 받습니다. 지형상 안개가 자주 끼는 탓에 주변 산악 절경을 제대로 못 보는 날이 많지만 그 자체로 태초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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