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숏] '승부수' 던진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고강도 경영쇄신, 가시적 성과 낼 것"
곽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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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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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고강도 경영쇄신 작업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무슨 일일까요?
일동제약그룹은 23일 내부 구성원들에게 쇄신안을 공표했습니다. 먼저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효율과 스피드를 올려 빠른 라이선스 아웃을 위해 계획을 조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최근 수년간 공격적인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해 상당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니 이제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죠.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전년 대비 R&D 투자를 늘린 국내 상장 중견기업 중 일동제약은 펄어비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천251억원의 R&D 투자액을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또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임원 20% 이상을 감원하고, 남아있는 임원 또한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합의했으며, 차장 이상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ERP를 가동, 금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 통합, 인원 재배치 등 합리적인 조직으로 재정비하며 효율적인 자원 운영과 매출목표 달성을 꾀한다는 계획이라고 일동제약 측은 밝혔습니다.
일동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자발적 쇄신은 재무적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비전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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