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5.26 11:05
- 수정 2023.12.04 12:59
가수 이선희씨가 회사 자금 횡령혐의로 12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어제(25일) 가수 이선희 씨(59)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2013년 설립한 연예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수차례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회사 직원을 허위로 등재하는 등의 수법으로 회사 자금 수억 원을 유용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표이사였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며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폐업했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국민가수가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적이라는 반응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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