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5.25 12:11
  • 수정 2023.12.04 13:00

블랙핑크의 제니가 출연하는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이 해외 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엄청난 혹평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은 총 5부작으로 제작됐고 현지 시간 지난 22일 이 드라마의 첫 두 편이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공개 이후 언론가 평론가들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드라마의 선정성 등이 집중 도마에 돌랐는데요.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리벤지 포르노(보복성 음란물), 사악한 할리우드 아첨꾼들이 처음 두 에피소드를 가득 채웠다”고 비판했습니다. 연예매체 롤링스톤도 “‘디 아이돌’은 소문보다 더 유해하고 나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공개된 두 편은 끔찍하고 잔인하다. 예상보다 더 최악”이라고 혹평했습니다.

또 할리우드 리포터는 “음탕한 남성 판타지”라고 했고, 평론가 로버트 다니엘스는 “조잡하고 역겹고 성차별적인 드라마”라고 했습니다.

제니는 극중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 다이안을 연기했는데요. 1화, 2화에 각각 5분, 10분 정도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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