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5.25 11:20
  • 수정 2023.12.04 13:00

'로큰롤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 가수 티나 터너가 향년 83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터너의 대리인은 현지시간 24일 터너가 오랜 투병 끝에 스위스 취리히 근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터너는 1950년대에 데뷔해 대표곡 '왓츠 러브 갓 투 두 위드 잇'(What's Love Got to Do with It) 등 30여 년 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티나 터너는 2008∼2009년 월드 투어 공연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접었고 은퇴 후에는 건강 문제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터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설의 록밴드 롤링스톤즈의 믹 재거는 이날 트위터에 터너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리고 “나의 멋진 친구 터너의 죽음이 너무 슬프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터너는 진정으로 엄청난 재능을 지닌 퍼포머이자 가수였다”면서 “터너는 내가 어렸을 때 많은 도움을 줬다. 나는 그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슬퍼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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