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5.22 03:55
- 수정 2024.02.26 22:10
징동 게이밍이 BLG과의 LPL 내전에서 승리하며 2023 MSI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내에 위치한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는 '2023 MSI 브래킷 스테이지, 징동 게이밍(JD Gaming)과 비리비리 게이밍(Bilibili Gaming)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1세트 징동은는 그라가스-노틸러스-제이스-징키스-라칸을 BLG는 잭스-마오카이-신드라-아펠리오-룰 조합을 완성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까지 킬 균형을 유지하며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11분경 전령 교전에서 징동은 사상자 없이 ‘빈’, ‘야가오’, ‘엘크’를 잘랜고 전령까지 얻어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징동은 곳곳에서 킬을 올려 BLG의 추격을 뿌리치며 격차를 더욱 벌려갔다. 결국 25분경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대승한 징동은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진격해 게임을 끝냈다.
2세트 징동은 사이온-오공-애니-자야-라칸을 BLG는 그웬-마오카이-제이스-징크스-라칸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BLG가 반격에 성공했다. 경기 중반까지 양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모습을 보였다. 25분경 BLG가 바론을 획득하자 징동은 ‘나이트’, ‘룰러’를 내주고 ‘온’을 제외한 모두를 잡아내 이득을 챙겼다. 하지만 27분경 BLG는 뭉쳐 다니며 ‘나이트’를 자르고 이어진 용 교전에서 용을 획득하고 킬을 올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기세 오른 BLG는 30분경 사상자 없이 모두를 잡아 에이스를 띄우고 2세트에서 승리했다.
3세트 징동은 사이온-세주아니-제이스-제리-라칸을 BLG는케넨-카직스-애니-베인-룰루 조합을 완성했다.
징동은 시종일관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승리했다 . 징동은 BLG와 킬을 교환하는 듯 했지만 근소하게 계속 앞서가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이후 경기의 흐름은 큰 반전 없이 흘러갔다. 징동은 크고 작은 교전에 승리하며 격차를 더욱 벌려갔다. 결국 징동은 23분경 바텀 교전에서 사상자 없이 ‘빈’, ‘쉰’, ‘야가오’를 잡아내고 그대로 밀고 들어가 넥서르를 파괴했다.
4세트 징동은 사이온-마오카이-제이-아펠리오스-쓰레쉬를 BLG는 나르-바이-아펠리오스-사일러스-자야-라칸 조합을 완성했다.
‘카나비’ 마오카이가 협곡을 지배했다. 10분경 ‘카나비’ 마오카이가 궁극기를 사용하며 탑 갱킹을 시도해 ‘369’ 사이온에게 ‘빈’을 선물해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카나비’가 협곡을 누비며 BLG를 더 강하게 압박했다. BLG는 18분경 ‘빈’ 나르가 용 스틸에 성공하고 ‘쉰’, ‘야가오’가 ‘나이트’ 제이스를 잡았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19분경 ‘나이트’ 제이스가 ‘쉰’, ‘야가오’를 잡아내자, 바론까지 획득해 승리를 확실시했다.
결국 징동은 힘으로 밀고 들어가 22분경 넥서스를 파괴해 2023 MSI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