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5.20 02:49
  • 수정 2023.09.19 15:23
▲ 젠지 이스포츠 '도란' 최현준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 젠지 이스포츠 '도란' 최현준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가 19일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내에 위치한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MSI 브래킷 스테이지 하위 3라운드에서 비리비리 게이밍(Bilibili Gaming)에게 세트스코어 0대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젠지는 2023 MSI에서 최종 탈락했다.

경기 후 젠지 ‘도란’ 최현준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MSI 소감

LPL 팀이랑 국제대회에서 붙어보니까 확실히 저희 팀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도 많이 느꼈고 배울 점도 많다고 생각해서 느끼는 점이 되게 많았고 이번 MSI는 후회 없이 하려 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니까 후회가 남습니다.

Q. MSI 대회를 통해 얻은 점

이렇게 너무 빠르게 그리고 허무하게 끝난 게 너무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런던 와서 되게 안 좋은 경기력을 보인 상황이 왔어도 저희 팀 다 같이 다시 바꿔보려고 개선하려고 했던 노력들이 되게 좋게 생각이 들어서 너무 아쉽지만 한국에 돌아가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잘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MSI, 아쉬운 점

가장 안 됐던 부분은 꾸준히 한타에서 소통이라든가 합 맞춘 게 다른 팀에 비해서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저도 확신히 서진 않지만 더 좋은 챔피언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다 같은 조건이긴 하지만 준비해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가 않았어서 이것저것 시도를 좀 못해본 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Q LCK, LPL 상대해본 소감

웬만한 탑 라이너들은 이제 다들 탱커 위주로 MSI를 다들 준비했는데 이번에 '빈' 선수는 꿋꿋하게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끌고 간 게 되게 대단하고 리스펙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이번 MSI에서 만족스러운 경기가 없었어서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Q. 젠지, 국제전에서 저조한 이유

이런 것 때문에 졌다 이렇게 변명은 솔직히 하기 싫고요 저희가 메타 적응을 못해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실력적으로 상대팀보다 많이 밀린 게 단순하게 그런 이유가 좀 크다고 생각합니다.

Q. LPL에 대해

징동과 BLG 팀은 같은 LPL이지만 되게 스타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좀 공통적인 부분은 되게 한 타를 과감하게 이니시를 잘 연다고도 느꼈고 되게 한 명 한 명 포지션이 상대하는 입장에서 많이 까다로웠다고 느꼈습니다.

Q. 징크스-아펠리오스에 대해

상대 전체적인 조합을 많이 고려하면서 원딜 챔피언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뽑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되게 둘 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어떤 챔피언이 더 좋다라고 순위를 매기기는 되게 어렵지 라고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Q. T1 vs BLG 승리 예상

저희가 T1한테도 지고 BLG한테도 졌기 때문에 예측하기 쉽지 하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저희 LCK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T1이 이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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