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5.10 17:22
  • 수정 2023.12.04 13:36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이 "글로벌 이익 비중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외 현지 금융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는 것인데요. 특히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금융시장에서 탈피해 글로벌 금융사로 적극 도약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주목됩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현지 시간 9일 싱가포르 팬 퍼시픽 호텔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사 6곳 공동 주최로 열린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투자설명회(IR)'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는데요.

이날 함 회장은 투자자의 질문에 "현지 금융기관에 소수 지분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략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글로벌 이익 비중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함 회장은 세계적인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Jim Rogers)와의 만남에서 "앞으로 하나금융이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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