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시아 전기 공략] 주문각인사의 모든 것 ① 올리는 재미가 있는 스탠스·아퀴·파벌

안녕하세요 이포커스 곽유민 기자입니다. 오늘은 넥슨의 MMORPG 신작 '프라시아 전기'의 솔직한 실전 리뷰를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프라시아 전기 출시일부터 지금까지 쭉 나세르3 서버에서 주문각인사를 키우고 있구요. 현재 레벨은 50이고 랭킹은 6위, 주문각인사 중에선 2위입니다.

형상, 탈것, 기억회복 등 당연한 것들을 제외하고, 제가 주문각인사를 키우며 습득한 모든 것들을 가르쳐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스킬입니다. 주문각인사는 원소, 충전, 기류 총 3개의 스탠스로 구성돼 있는데 사냥과 관련된 원소, 기류 스탠스를 두고 어떤 걸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원소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물론 아이템 파밍이나 5~600마리 퀘스트 등 특정 목적을 가지고 약한 몬스터를 다수 사냥할 경우 기류가 좀더 빠른 사냥 속도를 보여 줄 수도 있지만, 원소 스탠스만 보유하고 있는 있는 공격 3버프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스킬이며 자신의 스펙을 뻥튀기 시켜 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즉 기류로 낮은 사냥터에서 광역 사냥을 하는 것보단 원소의 버프들을 이용해 최대한 스펙을 올린 후 본인이 사냥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레벨의 몬스터를 한 마리씩 사냥해야 높은 경험치를 수급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기류 스탠스는 광역 CC기와 회복 방해 등 유틸적인 면에서 강점이 있어 추후에 나올 콘텐츠에서 빛을 발할 수도 있습니다.

원소 스탠스로 주문 각인 창과 주문 강타, 불 원소 각인을 켠 뒤 자신이 오랫동안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고레벨의 사냥터를 찾아 줘야 합니다. 가끔 수동 사냥을 할 때는 몹이 많은 곳에 광역기를 사용해 주면 마법사의 로망을 실현할 수도 있습니다.

주문석의 경우 10개 스킬에 모두 같은 색의 주문석을 완성하면 총 500의 HP를 챙길 수 있습니다. 이 500의 HP는 사냥터를 한단계 높여 주는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니 꼭 챙겨 주시면 좋습니다. 같은 색으로 최대한 맞춰 주시되 공격 5스킬은 위력 증폭률과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율로, 3버프는 MP 소모량 감소율, 가장 중요한 불, 얼음 원소 각인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율로만 맞춰 줍니다.

마지막으로 힐러라고 할 수 있는 충전 스탠스는 주문각인사가 이 게임에서 각광받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법사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원래는 불가능할 고렙 보스도 잡을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죠.

보스 사냥 시 보스 앞에서 자동 사냥을 누른 후 힐을 주고 싶은 아군을 선택해 놓으면 보스는 평타로 때리면서 대상 아군에게는 힐이 들어가 편합니다. 광역 힐은 자동사용이 안되니 사람들이 모여 있는 뒷라인이나 어그로를 받고 있는 유저, 혹은 앞라인 근접 딜러들이 모여 있는 곳에 깔아 주면 됩니다.

버프 스킬은 자동사용을 다 켜 두면 마나가 무조건 부족하기 때문에 마력 순환을 필수로 켠 상태에서 마력 아지랑이와 보호의 축복만 켜 줍니다. 마력 아지랑이는 아군에게 걸 수 없지만 이동 속도 증가로 보스전에서 유리한 컨트롤이 가능하게 되며 보호의 축복은 탱커의 피해 저항률을 일시적으로 올려 주기 위해 사용합니다.

충전 스탠스는 원소로 사냥하다가 체력이 위급할 시 바꿔 체력을 채우며 전투를 지속하는 방식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때 버프 스킬은 마력 순환, 무형 방패를 켜 두시고 두 공격 스킬은 상황에 따라 수동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충전 스탠스로 장비, 형상 등을 힐 회복률로 최대한 맞춘 뒤 속도는 느리지만 원소보다 더 높은 사냥터에서 사냥할 시 놀라운 결과를 보일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실험 후 따로 영상을 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아퀴입니다. 사냥으로 직접 얻은 장비로 아퀴를 성장시키기에는 개수가 너무 부족합니다. 때문에 거래소를 수시로 확인해 고급 얽힘 타래 2개를 주는 45렙 고급 등급 장비를 싼 가격에 구입후 공헌해 줍니다.

다음은 파벌 우호도인데요. 이 부분은 계획을 잘 세워서 가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결속 단계는 제쳐 두고 우선 신뢰 단계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최대한 챙기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는데요. 카시미르연합, 신기루연대, 채움의탑, 파도몰이에서 원소 스킬들을 챙기고 얽힘공단, 백야수를 추가해 주문각인사에 좋은 희귀 등급 추종자까지 모두 챙기는 방향을 정했습니다.

1순위로 얽힘공단 우호도 8000을 채우면서 주문각인사에게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는 희귀 베르나르도와 고급 베로나를 얻어 줍니다. 이후 신기루연대에서 희귀 원소 특화1을 노려 주는데요. 원소특화1은 피해 저항 무시 13에 마법 피해 6을 올려 주는 매우 유용한 스킬입니다. 그후 채움의탑에서 원소특화2 스킬과 희귀 베키를 동시에 노려 주면 되는데요. 이 다음은 선택입니다. 백야수에서 희귀 루실리오를 가시든지, 고급 베로나가 옵션이 좋아 굳이 필요없다고 생각되면 카시미르연합의 물약 강화 스킬과 파도몰이의 원소특화3 스킬을 바로 노려 주시면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완성됐다면 그때 착용 중인 장비와 결사가 사냥할 수 있는 보스 드랍 장비, 희귀 형상이나 필요 영웅 스킬 등을 모두 종합해 결속 단계로 갈 우선 순위를 정해 주면 됩니다.

우호도의 경우 매일 리셋되는 의뢰 퀘스트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직접 해 본 결과 희귀템이나 희귀 심연석 등은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100% 확실하게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파벌 후원 퀘스트를 꾸준하게 깨 앞서 설명한 파벌 우호도 계획을 완성해 나가 줘야 합니다.

주문각인사는 마법사와 힐러를 자유자재로 바꿔 가며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클래스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러나 단일 스킬로 사냥하다 보면 향사수와의 차이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전업 힐러를 선택하신 분도 있겠지만, 마법사를 선택한 대부분의 유저는 화려한 광역 사냥을 기대했을 텐데요. 그렇다고 사냥터를 낮추자니 경험치를 훨씬 적게 얻습니다. 높은 사냥터에서 단일 스킬로 하나씩 잡는 것과 다소 낮은 사냥터에서 광역으로 수마리씩 잡는 경험치가 비슷해야 정상일 텐데, 경험치를 잘못 설정해 놨는지 차이가 많이 납니다.

또한 보스전에서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힐러 스탠스가 거의 강제된다고 할 수 있죠. 많은 분들이 힐이 아닌 딜을 넣고 싶을 건데 말이죠. 자유자재의 스탠스 변경이 낳은 역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영상에서 놓친 부분이 있거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을 때 2편을 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