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3.26 21:39
  • 수정 2024.02.27 02:02
▲ 젠지 '페이즈' 김수환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 젠지 '페이즈' 김수환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젠지e스포츠가 2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 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승자조에 진출한 젠지는 T1과 결승전 직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경기 후 젠지 '페이즈' 김수환 선수가 이포커스와 1대1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PO 3R 진출 소감은

좋은 경기력으로 3 대 1로 쉽게 이긴 것 같아서 그 부분에서 정말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Q. 자신에게 주는 평점

한 7점인 것 같습니다. 이긴 판들은 경기력이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3세트에서 제가 너무 못한 거 같아서 거기서 3점 깎인 거 같습니다.

Q. 오늘 가장 잘했던 장면

2세트 때 상대는 루시안 나미고 저희는 자야 라칸인데 3렙인가 그때 집 타임을 한번 꼬아서 라인 이득을 크게 봤을 봤었을 때가 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인 것 같아요.

Q. 판테온 서폿 등장 배경은

연습 때 간간히 해봤었는데 일단 결과가 엄청 좋았고 할 만하다 생각해서 했습니다.

Q. 판테온 vs 블리츠 구도

오늘 처음 해 본 구도이긴 한데 뭔가 대회라 그런지 원래 애쉬 판테온이 1렙에 상대 라인 건너가서 이득을 보고 시작해야 되는 느낌인데 뭔가 갱도 너무 신경 쓰고 대회니까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연습 때처럼 안 나왔던 것 같아요.

▲ 젠지 '페이즈' 김수환 선수가 이포커스와 1대1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포커스]
▲ 젠지 '페이즈' 김수환 선수가 이포커스와 1대1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포커스]

Q. 신인인데 다전제 활약…긴장 안됐나

어제 자기 잠들기 전에 긴장을 좀 했었는데 오늘 1세트 시작하기 전 대기실에서도 좀 긴장했었고 근데 막상 또 게임에 들어가니까 몰입하게 되니까 또 긴장을 안 하게 됐던 것 같아요.

Q. 올-프로 서드…예상했나

예상은 아예 못했고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자고 일어났는데 엄마가 서드 축하한다고 (연락이) 와서 엥 나 왜 서드지? 약간 이런 느낌으로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Q. 자신에 대한 일부 저평가에 대해

저는 그런 거 딱히 신경 안 쓰고 그냥 경기력으로 보여 드리면 된다고 생각해서 제가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

Q. T1과의 경기 각오는

꼭 이겨서 결승에 먼저 가 있겠습니다.

Q. 팬들에게 한마디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이 많은데 하루하루 감사하다고 느끼며 살고 있고 진짜 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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