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3.24 22:38
  • 수정 2024.02.26 22:52

2023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진이 결정됐습니다.

지난 22일~23일 열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KT롤스터가 리브 샌드박스에, 한화생명e스포츠가 디플러스 기아에 승리하면서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지명권을 갖고 있던 T1이 KT와 한화생명 중 KT를 선택하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진은 T1과 KT, 젠지와 한화생명으로 정해졌습니다.

T1은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3위인 kt를 선택하는 강수를 뒀는데요. 배성웅 감독은 이포커스와의 통화에서 “플레이오프 새로운 방식으로 변경되고 첫 시즌인 만큼 승리하기 위해 선수, 코칭스태프가 잘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통신사대전이 성사된 만큼 꼭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1은 이번 스프링에서 KT를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한 바 있는데요.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앞서 있으며 2021년 스프링 2라운드 이후 LCK 정규 리그 9연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동 통신사 맞수인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으로 대결한 것은 2018년 4월 4일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였으며 당시 KT가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젠지와 한화생명의 상대 전적 또한 일방적으로 젠지에게 기울었는데요. 젠지는 2021년 스프링 2라운드부터 2023년 스프링 2라운드까지 한화생명을 상대로 9연승을 이어가고 있고 통산 LCK 상대 전적에서도 16승 4패로 크게 앞서 있습니다.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첫 경기인 T1과 KT의 경기는 오는 25일(토) 오후 3시에 시작하며 젠지와 한화생명의 대결은 26일(일) 오후 3시에 열립니다. 승리하는 팀은 다음달 1일(토) 열리는 승자전으로, 패배하는 팀은 2일(일) 열리는 패자전으로 향하면서 플레이오프 여정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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