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3.19 21:05
  • 수정 2023.09.19 15:46
▲ DRX 김목경 감독, '주한' 이주한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 DRX 김목경 감독, '주한' 이주한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DRX가 19일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LCK) 스프링' 2라운드서 kt 롤스터에 0대2로 완패하며 스프링 시즌을 9위로 마무리했다.

DRX는 지난해 월즈(롤드컵) 우승팀 답지않은 시즌 성적으로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다.

이날 경기 후 DRX 김목경 감독, '주한' 이주한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경기 총평은

(김목경 감독) 오늘은 경기에 대한 총평보다는 마지막 경기다 보니까 저희가 시즌 중에 그렇게 성적이 좋지 못해서 마지막 모습만큼은 팬 분들한테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어서 최대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Juhan’ 이주한 선수) 오늘 경기는 개인적으로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이 가장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고 그리고 그 정도인 것 같습니다.

Q. DRX, 외적으로 바뀌어야 할 부분 있을까

(김목경 감독) 외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있다는 건 느껴지지 않고 있고요. 실제로도 성적에 비해서 그래도 팀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 선수들도 다 같이 코칭 스태프까지 노력을 많이 해서 마지막 경기까지도 연습을 하면서 긍정적으로 많이 서로 배려해 주는 모습도 되게 많았고 저희가 부족한 것들을 서로가 다 이해하면서 다 같이 노력을 했기 때문에 아쉬운 건 연습 과정도 확실히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는데 경기 때 연습에서 보여 줬던 경기력이 안 나왔다는 게 아쉬운 것 같습니다.

Q. 서머 목표는

(김목경 감독) 솔직히 저도 지금까지 겪어 온 시즌 중에 제일 힘든 시즌이라고 많이 느꼈어요. 그 전에도 힘든 시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 이상은 없겠죠. 근데 이번 시즌은 저도 선수들도 다들 제일 힘든 시즌이었다는 걸 체감하고 있는 것 같고 근데 선수들도 베테랑도 있고 저도 마찬가지로 절대 불가능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서머 시즌을 조금 더 빨리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을 해서 아마 서머 시즌에 저희는 조금 더 빨리 남들보다 준비하고 부족했던 것들을 메꾸기 위해서 선수들한테 그걸 빠르게 전달하면서 그 부분을 고쳐 나가고 개선하기 위해서 빠르게 움직여서 아마 서머 때는 분명 꼭 더 좋은 성적으로 돌아와서 월즈 경쟁까지 할 수 있는 팀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Q. 올 시즌 가장 아쉬웠던 순간과 얻어 가는 것

(‘Juhan’ 이주한 선수) 제일 아쉬웠던 점은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충분히 승리를 따낼 수 있었는데 아쉽게 져서 되게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그 경기가 가장 생각 많이 나는 것 같고 얻어 간 거라고 하면 일단 저에 대한 조금의 확신? 조금은 제가 확신을 갖고 게임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목경 감독)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리지 못해서 팬 분들께 일단 제일 많이 죄송스럽고 그리고 성적이 많이 좋지 않았지만 오늘도 끝까지 열심히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서머 때는 분명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거에 대한 보답할 수 있는 그런 경기력으로 꼭 잘 준비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Juhan’ 이주한 선수) 오늘 이긴다는 마인드로 왔는데 그러지 못해서 팬 분들께 너무 죄송스러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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