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3.18 22:07
  • 수정 2023.09.19 15:46
▲ 젠지 고동빈 감독, '쵸비' 정지훈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 젠지 고동빈 감독, '쵸비' 정지훈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젠지가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4일차 2경기에서 DK에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승을 가두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젠지는 정규 시즌 2위를 확정하며 PO 2라운드에 직행했다.

경기 후 젠지 고동빈 감독, '쵸비' 정지훈 선수가 승리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승리 소감

(고동빈 감독) 저희가 오늘 되게 2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되게 중요한 경기로 약간 바뀌었는데 이렇게 마지막에 되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냥 마지막에 역전승 이런 것도 해서 너무 기분 좋게 2등으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쵸비’ 정지훈) 오늘 경기가 좀 많이 중요했는데 이렇게 좀 역전도 하면서 재밌게 경기해서 이기니까 너무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Q. 시즌 총평

(고동빈 감독) 일단 시작할 때는 저조차도 이제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제 연습 과정 스크림 과정을 보면서 1라운드 때는 오히려 승은 많았지만 좀 아쉬운 그런 경기력이 많았다 치면 지금은 좀 많이 2등에 걸맞은 경기력까지는 충분히 올라왔다고 생각해서 시즌 시작 전과 다르게 지금은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과 그런 시선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쵸비’ 정지훈) 저도 스프링 시즌을 진행하면서 승리가 많긴 했는데 경기력에 비해 뭔가 좀 운 좋게 이긴 판들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스프링 끝나면서 이렇게 경기 마무리 지으면서 2등에 맞는 경기력까지 올라온 것 같아요.

Q. 오늘 준비한 밴픽이 인상 깊었는데

(고동빈 감독) 이제 밴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데프트 선수가 지금 좀 되게 잘하는 챔프들을 좀 많이 신경 써서 밴을 많이 했고 그리고 준비하면서 결국 이제 저희가 블루이기 때문에 조합 자체를 조금 미리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 와중에 특히 또 옆에 있는 쵸비 선수가 요네를 선픽을 해도 되게 라인전이 엄청 힘들어 하지만 원래 더 힘들어야 되는데 그런 걸 잘 하다 보니까 믿고 맡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쵸비’ 정지훈) 일단 저희가 이런 조합을 잘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요네가 확실히 라인전이 카운터 맞아서 힘들긴 한데 이렇게 라인전을 잘 풀 수 있는 건 제 능력이니까 이 능력을 살려서 요네로 최대한 라인전 잘 버티고 후반 밸류를 본다면 거의 무조건 이길 수 있으니까 저희 팀만 할 수 있는 밴픽이기도 하고 상대가 또 신경 써야 하는 그런 이점이 많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Q. 쵸비 하면 요네가 떠오르는데?

(‘쵸비’ 정지훈) 일단 제가 요네를 잘 한다는 이미지가 만들어져서 상대 팀이 좀 신경 쓰일 것 같아서 이게 좀 좋은 점인 것 같고요 그리고 실제로 제가 요네를 잘 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밴픽적으로 조합을 짜서 요네가 이제 초반에 힘들더라도 후반에 힘이 나올 수 있게 플레이할 수 있으니까 생각이 바뀐 것 같아요. 생각이 바뀐 것 같아요. 생각이 요네에 대한 생각이 인식 그런 게 좀 바뀐 것 같아요

Q. 2세트 역전 기점이었던 바론 트라이, 누구의 오더?

(‘쵸비’ 정지훈) 왕호 형이 바론을 한번 건드려볼까라고 말이 나와서 제가 그냥 어차피 바텀 가도 게임이 계속 불리할 것 같아서 그냥 말 나온 김에 한번 해보자 하고 텔 타면서 그냥 다 같이 쳤습니다.

Q. 플레이오프 돌입..어떻게 준비?

(‘쵸비’ 정지훈) 플레이오프긴 한데 솔직히 많이 해오기도 했고 플레이오프도 사실 조커픽을 준비할 수는 있지만 제 경험상 그냥 정석을 잘 닦은 팀이 항상 좋은 성적을 냈던 것 같아서 돌아가서 좀 좋은 픽이 있으면 연구를 해보고 아니면 경기력을 좀 더 끌어올리는 게 저희가 가장 할 수 있는 최선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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