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3.18 21:48
  • 수정 2023.09.19 15:46
▲ 디플 기아 최천주 감독, '쇼메이커' 허수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 디플 기아 최천주 감독, '쇼메이커' 허수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젠지에 0대 2로 완패했다.

디플기아는 이날 패배로 젠지에 정규리그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를 확정했다.

경기 후 디플 기아 최천주 감독, '쇼메이커' 허수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경기 총평은

(최천주 감독) 첫 세트는 초반에 저희가 굉장히 잘 풀렸는데 저희의 너무 큰 실수로 인해서 뒤집혀진 게임이고 두 번째 세트도 사실 게임이 굉장히 잘 풀렸는데 후반 집중력이 좀 떨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ShowMaker’ 허수 선수) 첫 번째 판이랑 두 번째 판은 유리하게 잘 이끌어 갈 만한 여지가 많았던 것 같은데 그걸 잘 못 살려서 아쉽게 진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Q. 시즌 총평은

(최천주 감독) 선수들도 그렇고 매번 말씀드릴 기회가 있으면 얘기를 했던 게 높은 곳을 보는 팀이라고 항상 얘기를 했었는데 1, 2라운드 다 T1과 젠지한테 결국 지게 돼서 그 부분이 가장 아쉽고요. 그거 외에도 매치 하나하나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무난하게 이기는 경기들도 있었던 반면에 중요한 상황에서 뒷심이 부족해서 졌던 경기들도 있었어요. 저희가 PO 준비하면서 그 부분은 보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ShowMaker’ 허수 선수) 전체적으로 잘할 수 있고 높은 순위를 노려볼 수 있겠다고 생각한 시즌이었는데 생각만큼 잘 안돼서 많이 아쉬운 시즌인 것 같습니다.

Q. DK 선수들의 장점과 단점

(최천주 감독) 오늘 뭐 단점부터 말씀드리면 숙제부터 말씀드리면 그냥 딱 오늘 경기에서 나왔다고 생각해요. 유리한 흐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안일하게 나오지 말아야 할 실수가 나오거나 그런 부분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장점은 선수들이 밴픽 준비를 하고 유리한 구도를 잘 소화하는 게 그래서 초반부터 주도권 바탕으로 게임을 저희가 편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부분은 밴픽 정리와 이어져서 메타 정리와 이어져서 살려 가야 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천주 감독) 제가 아까 정규 시즌에 T1, 젠지한테 다 져서 아쉽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어쨌든 저희가 오늘 지고 이제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1라운드부터 일단 이기고 다음 라운드에서 복수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