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3.18 19:52
  • 수정 2023.09.19 15:47
▲ 리브샌박 류상욱 감독, '버돌' 노태윤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 리브샌박 류상욱 감독, '버돌' 노태윤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리브 샌드박스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시즌 9주차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1-2로 패했다. 8패째를 당한 리브 샌박은 10승 8패 득실 +1로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후 리브샌박 류상욱 감독, '버돌' 노태윤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경기 총평은

(류상욱 감독) 오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고 5위 결정전이었는데 이렇게 돼서 많이 아쉽고요. 그리고 1경기부터 보자면 저희가 수동적인 조합을 택했는데 거기서 저희가 수동적인 조합을 할 때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2, 3경기는 구도를 바꿔서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챔피언들 위주로 택했고 거기서 좋은 결과가 나올 줄 알았는데 3경기 같은 경우는 저희가 사실 밴픽적으로도 실수가 있었던 것 같고 저희가 원하는 거를 잘 못 뽑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게임적으로 3경기 같은 경우는 운영적인 부분에서 많이 미흡했던 것 같아요. 상대가 스왑을 했을 때 대처를 유연하게 못했다고 생각을 하고 이 점을 고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Burdol’ 노태윤 선수) 아쉽게 진 것 같은데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첫 번째 판도 다이브 대처에 제가 미숙했던 것도 있고 3세트 같은 경우는 한타 때나 스왑 때 좀더 잘할 여지가 있었는데 그런 거 못하고 휘둘린 게 많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오늘 경기가.

Q. 선수들 시즌 초 대비 어느 정도 성장했나

(류상욱 감독) 제가 생각하기에 시즌 초보다는 저희 선수가 전체적으로 잘 성장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이렇게 메타가 바뀌면서 잘 적응을 못했다고 생각을 하고 그 점이 가장 아쉬웠던 것 같아요. 이 점을 문제라고 생각하고 다음에는 이런 점이 안 나오도록 노력을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Q. PO 준비는

(류상욱 감독) 저희가 장점부터 말씀드리면 저희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픽들, 싸움을 잘하는 픽들을 했을 때 저희가 어디 팀 상대로든 질 것 같다는 생각은 안 들고요. 그리고 저희가 가장 고쳐야 될 점이라고 생각한다면 뭔가 상대방의 노림수나 유연한 운영 같은 면에서 대처를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 점이 부족한 것 같아서 많이 피드백하고 준비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기간이 길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챔피언 수를 늘린다기보다 저희가 잘할 수 있는 챔피언들 위주로 구도를 잘 만들려고 할 것 같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류상욱 감독) 이렇게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하게 돼서 살짝 아쉽지만 저희가 열심히 준비해서 플레이오프에서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urdol’ 노태윤 선수) 마지막 마무리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꼭 플레이오프 가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으로 올라가고 싶어서 플레이오프 잘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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