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3.17 23:55
  • 수정 2023.09.19 15:47
▲ KT 최승민 감독 대행, '비디디' 곽보성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 KT 최승민 감독 대행, '비디디' 곽보성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kt롤스터가 1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9주차 광동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KT 최승민 감독 대행, '비디디' 곽보성 선수가 승리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승리 소감은

(최승민 코치) 상대의 기세가 최근에 되게 좋아서 걱정을 했었는데 잘 이겨낸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Bdd’ 곽보성 선수) 저도 상대팀 기세가 좋다고 생각해서 조금 긴장하고 했었는데 경기력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Q. 오늘 경기 어떻게 준비했나

(최승민 코치) 상대의 밴픽을 어느 정도 예측을 하고 초반에 교전을 열 수 있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픽 위주로 준비를 했고요. 그래서 1경기를 보고 나서 상대도 근데 생각보다 단단하게 플레이를 잘하는 것 같아서 그 점을 민성 코치랑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상대 밴픽 우선순위나 순서 같은 게 바뀔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저희도 다시 다르게 전략을 수정했던 게 오늘 잘 먹혀 들어간 것 같습니다.

Q. 1~2세트 자세한 설명

(최승민 코치) 1경기 같은 경우에는 광동의 지난 경기들을 다시 분석했을 때 밴픽 순서라든가 선호하는 픽 등이 패턴이 보여서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가능성에 두고 준비를 했었고요. 2세트 때는 상대가 오히려 반대로 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거기에 맞춰서 저희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Bdd’ 곽보성 선수) 두 번째 게임 같은 경우에 상대가 모든 라인 주도권이 있어서 운영 단계 때 형식적으로든 천천히 했으면 저희가 되게 힘든 상황이었는데 상대가 계속 흩어져서 들어왔고 그거 저희가 잘 캐치해서 이득 보고 상대가 그냥 정석적으로만 했어도 힘들었을 것 같은데 중간중간 실수 나온 거 저희가 잘 캐치해서 역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어제 2등 가능성 사라졌는데

(최승민 코치) 다른 팀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기보다 우리 팀의 경기력이랑 컨디션 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런 건 별로 신경 쓰지 않았고 오늘 고무적이었던 거는 사실 2경기도 초반에는 득점을 해서 유리했지만 이후 좀 불리해져서 시즌 초반이었으면 그런 게임이 나왔을 때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이 나왔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그걸 극복하고 다시 제 페이스를 찾은 거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Q. 감독 대행 부담스럽지 않나

(최승민 코치) 이 부분은 감독님도 발표가 나기 전에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한테도 다 같이 한번 이야기를 했었고 저희도 거기에 대한 대비도 많이 했었고 감독님도 거기에 대한 전체적으로 대비를 많이 해 주시고 가셔서 저희는 그 방향성에 맞게 흐트러지지 않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승민 코치) 3위로 가든 4위로 가든 지금 당장은 누구를 선택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어차피 PO 가게 되면 다 만나야 되는 팀들이니까 우리 팀 자체를 단단하고 결속력 있게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고요. DRX전도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지금 좋은 기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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