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5연승 KT 롤스터, 광동 프릭스 제압…1R 패배 설욕

고정현 승인 2023.03.17 23:35 의견 0
17일 2023 LCK 스프링 8주차 1경기 광동 프릭스 전을 준비하는 '리헨즈' 손시우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KT 롤스터가 연승 질주 중인 광동 프릭스를 제압해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17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9주차 2라운드 1경기 광동 프릭스와 KT롤스터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광동은 ‘두두’ 이동주, ‘영재’ 고영재, ‘불독’ 이태영, ‘태윤’ 김태윤, ‘모함’ 정재훈이, KT에서는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가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초반이지만 ‘태윤’, ‘모함’의 좋은 스킬 샷으로 ‘에이밍’, ‘리헨즈’를 강하게 압박했으나 ‘커즈’ 세주아니가 뒤로 돌아오는 것을 ‘리헨즈’ 블츠가 호응하며 순식간에 ‘모함’ 럭스를 잡아내 선취점을 올렸다.

바텀 주도권을 이용해 첫 용은 무난하게 KT가 가져가고 전령은 광동이 획득했으나 KT의 정확한 스킬 타켓팅으로 ‘영재’ 오공이 잡히고 탑에서 ‘기인’, ‘리헨즈’가 ‘두두’ 나르까지 잡아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3분경 용 지역에서 열린 소규모 교전에서 ‘커즈’, ‘리헨즈’가 ‘영재’ 오공을 잡고 2 용 스택까지 달성, 이어진 바텀 교전에서 ‘리헨즈’, ‘에이밍’이 잘렸지만 KT가 킬을 휩쓸어 킬 스코어 8:1을 기록하며 큰 격차를 만들어냈다.

이후 광동은 KT의 맹공을 잘 버티며 ‘태윤’ 케이틀린이 ‘커즈’ 세주아니를 잡고 첫 용 스택을 올려 반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두두’, ‘모함’이 연달아 잘리고 용까지 내주었다.

5 번째 용이 나온 상황, KT는 드래곤을 스틸 하려 무리하게 진입한 ‘영재’ 오공을 제압하고 용과 바론까지 획득하고 버프를 두른 채 광동의 진영으로 들어가 마지막 저항을 제압하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KT는 제이스-오공-탈리야-케이틀린-럭스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커즈’ 오공이 바텀 갱킹을 시도해 ‘태윤’, ‘모함’ 모두를 잡아 더블킬을 기록하며 첫 용 스택도 쌓고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기죽지 않은 광동은 ‘태윤’, ‘모함’이 힘을 합쳐 ‘리헨즈’ 럭스를 잡고 탑에서는 ‘두두’, ‘영재’가 ‘기인’ 제이스를 잡아 전령까지 획득해 초반 피해를 복구했다.

10분경 ‘두두’ 세주아니가 ‘기인’ 제이스를 또 한 번 잡고 바텀에서는 무리하게 진입한 ‘커즈’ 오공을 잡고 이어 바텀 강가에서 ‘모함’ 레오나와 ‘영재’ 세주아니가 ‘리헨즈’ 럭스에세 스킬 샷을 다 맞추며 잡아내 킬 스코어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광동은 바텀 교전에서 ‘모함’ 레오나를 내주었지만 텔을 타고 온 ‘두두’, ‘불독’과 ‘영재’가 킬을 쓸어 담고 바텀 1차 타워까지 정리했다.

19분경 미드에서 ‘영재’ 세주아니가 기습 궁극기로 ‘리헨즈’ 럭스를 잡아내고 곧바로 첫 용 스택을 쌓고 미드 1차 타워까지 파괴하자, 탑에 혼자 있던 ‘두두’를 ‘에이밍’을 제외한 KT 모두가 올라가 잡아내고 탑 2차 타워까지 파괴해 피해를 최소화시켰다.

이어 ‘불독’ 아우솔과 ‘태윤’ 징크스가 ‘에이밍’ 케이틀린을 잡고 2 용 스택까지 쌓아 승리가 눈앞에 보였지만, 경기 후반 미드 지역에서 KT가 ‘태윤’ 징크스와 ‘모함’ 불독을 잡고 기세를 몰아 바론까지 획득해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승기를 잡은 KT는 광동의 타워들을 철거하고 3 용 스택을 쌓고 상대의 거센 저항을 에이스를 띄우며 제압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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