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3.16 22:58
  • 수정 2023.09.19 16:57
▲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클리드' 김태민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클리드' 김태민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16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2일차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에 0대 2로 완패를 당하며 시즌 막판 연패를 이어갔다.

경기 후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클리드' 김태민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경기 총평은

(최인규 감독) 1세트는 저희가 원하는 구도가 안 나와서 저희가 플레이를 잘 못해서 게임을 무난하게 졌던 것 같고 2세트는 저희가 상대보다 좋은 조합을 골랐다고 생각하고 초반에도 게임을 잘 풀어 나갔었는데 중반부터 저희가 어이없는 실수들 그리고 3용 한타에서 포지셔닝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유리했던 경기를 지게 된 것 같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Clid’ 김태민 선수) 1경기 같은 경우는 게임 내적으로는 그냥 좀 어려웠던 것 같아요. 게임에서 한 번 말리고 나니까 그랬던 것 같고 2경기 같은 경우는 유리하고 난 다음에 그냥 잘 못했던 것 같아요.

Q. 3용 한타 어떤 장면

(최인규 감독) 저희가 미드 바텀이 다 유리한 상황이었고 그라가스 위치를 알고 있음에도 대처를 하기보다는 우리가 강하니까 용을 먼저 먹자는 마음이 앞서서 상대가 포지션 잡는 거 그리고 우리의 유리함을 잘 못 살렸던 것 같습니다.

Q. 경기 중 해설위원 "후반 가기까지 셋업 부족"

(최인규 감독) 제가 저희 경기를 봐도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런 게 다 아직까지 저희가 한마음 한뜻이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저희가 빠르면 다음 샌드박스 경기나 PO 전에는 무조건 팀적인 호흡이나 플레이? 그런 것들을 빨리 보완해서 나올 수 있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Clid’ 김태민 선수) 게임 내적으로 잔실수 같은 게 많이 나온다고 저도 생각하고 있고 하나의 목표를 설정했을 때 그 과정에서도 실수가 나오다 보니까 많이 꼬이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최대한 빨리 고쳐야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게 잘 안되다 보니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Q. 13.5 패치에 대해

(최인규 감독) 아직까지 정확하게 파악했다고는 생각을 안 하고요. 팀마다 의견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저희는 세부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챔피언과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챔피언들을 픽밴적으로 가져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Q. 베이가-아우솔 평가는

(최인규 감독) 베이가는 최근 대회에서도 자주 등장해서 약점이 없는 챔피언인 것 같고요. 초반 중반 후반까지도 아우렐리온 솔은 어느 정도 중후반에 강점을 띄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정글-서폿 호흡 중요한데

(‘Clid’ 김태민 선수) 호흡은 하면서 서로에게 단점이 있으면 채워 주려고 하는 편인 것 같고 장점이 있으면 최대한 살리는 것 같고 그리고 어느 점을 좀더 보완해야 된다 싶으면 일단 큰 틀을 더 많이 잡으려고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 포지션이고 그거에 있어서 저나 라이프 선수가 실수가 나올 때도 많다 보니까 그 점이 보완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인규 감독) 저희 경기를 지켜 보시는 팬 분들께서 굉장히 실망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저희도 저희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다 노력해서 이거를 빨리 극복하려고 하고 있으니까 빠르면 샌드박스 전에서 저희가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도 있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lid’ 김태민 선수) 솔직히 지금 경기력 되게 안 좋다고 생각하고 있고 엄청 저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런 경기력은 플레이오프까지 간다 하더라도 많이 안 좋을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지금 패배를 원동력으로 삼아서 좋은 경기력 최대한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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