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3.16 20:15
  • 수정 2023.09.19 16:58
▲ 디플기아 최천주 감독, '데프트' 김혁규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 디플기아 최천주 감독, '데프트' 김혁규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16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LCK 스프링' 9주차 2라운드 T1과의 경기에서 0대 2로 완패했다.

경기 후 디플기아 최천주 감독, '데프트' 김혁규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경기 총평

(최천주 감독) 두 판 다 조금 저희가 초반부터 수세에 몰리면서 사고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은데 약간 원사이드하게 진 경기라 아쉽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T1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잔 실수는 있었지만 큰 틀 안에서 그래도 나름 최선의 플레이들을 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데프트' 김혁규) 1, 2세트 둘 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부터 준비하는 과정에서 바텀 쪽 기준으로는 뭔가 티어들이 바뀌는 픽들이 많았어서 제가 알고 있는 데이터가 완벽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들어갔었는데, 실제로 1경기에서도 이제 케리아 선수 쓰레쉬한테 좀 많이 당하면서 게임이 많이 힘들어졌던 것 같고 2세트 초반에는 잘 풀렸었는데 이제 바텀-정글-미드 간의 교전에서 충분히 저희가 아마 이길 수 있었던 각으로 봤었는데 좀 상대방이 저희보다 잘해서 졌던 것 같아요.

Q. 어디서 사고가 났는지?

(최천주 감독) 세트마다 한 장면씩 꼽아보자면 첫 세트는 바텀 다이브 당한 그 장면이고요 두 번째 세트는 저희가 이제 바텀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바텀 쪽 일자부시 쪽에서 이제 상대 미드 정글이 먼저 합류하는 그러니까 탈리아가 좀 뒤늦게 오는 4대4 상황이 있었는데 거기서 그 장면에서 교전에서 패배를 한 게 그 두 장면입니다.

Q. T1전 느낀 점

(최천주 감독) 오늘 경기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상대가 교전 집중력이 좀 조금 더 좋았던 것 같고요 저희보다 유리해졌을 때 정말 빡빡하게 하는구나라고 느꼈고 2세트에서 바론을 상대한테 줬을 때 그 전 장면에서 상대 실수를 캐치해서 저희가 용 싸움 그러니까 용을 먹고 이제 뺄 각이었는데 나르가 카르마를 잡으면서 이제 바론 먹히게 되는 장면이 있거든요. 그런 장면처럼 저희 턴을 어그러뜨리면서 본인들 턴으로 쓰는 게 그런 부분이 저희보다 좀 뛰어나서 힘들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Q. 1라운드 때와 비교해 보면

('데프트' 김혁규) 처음 저희가 1라운드 때 붙었을 때랑 지금이랑 뭔가 격차가 줄어들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고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들은 이제 인게임적인 걸 빼고 나서도 좀 탑 쪽에사 이제 밴픽적으로 항상 제우스 선수가 뭔가 갈수록 더 사이드를 미는데 부담이 없는 픽이 나오는 경우가 좀 많았던 것 같은데 T1을 상대할 때 좀 그랬을 때 저희가 좀 많이 급해지는 것 같아서 게임적으로나 밴픽적으로나 좀 더 보완을 해 와야 될 것 같아요.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최천주 감독) 일단 오늘 뭐 패배를 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바로 이제 젠지전이 있기 때문에 그래도 저희가 일단 정규 시즌에 2위를 2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고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일단은 최대한 열심히 준비를 할 생각이고요

('데프트' 김혁규) 사실 이제 2라운드 때 저희가 한참 분위기가 좋으면서 1라운드에 비해서 강팀들을 상대할 때 그리고 t1을 상대할 때 얼마나 발전했나 보고 싶었는데 발전한 게 그렇게 많이 없는 것 같아서 힘이 많이 빠지긴 하는데 뒤에 경기들이 이제 더 중요하니까 잘 원동력 삼아서 더 잘 준비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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