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3.14 16:22
  • 수정 2024.02.26 23:01
▲ CG/이포커스
▲ CG/이포커스

T1이 2년 연속 스프링 정규 리그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할 한 자리를 놓고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kt 롤스터가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3 LCK 스프링 정규 리그 마지막 주 차가 펼쳐진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먼저 디플 기아는 12승 4패, 세트 득실 +16을 기록하면서 세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16일(목)에 T1, 18일(토)에는 젠지를 만나는데, 지난 1라운드에서 두 팀을 상대로 모두 패한 바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그래도 만약 T1에게 지더라도 젠지한테 이기기만 한다면 KT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는 건 사실입니다.

8주차에서 광동 프릭스에게 패배하면서 디플 기아와 한 경기 차이로 벌어진 젠지는 16일 한화생명e스포츠, 18일 디플 기아를 상대합니다. 젠지는 KT 때문이라도 한화생명에게 반드시 승리한 후 마지막 경기 디플 기아를 맞이해야 하는데요. 남은 대진을 비교했을 때 KT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2위 등극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KT는 11승 5패로 젠지와 동률이지만 득실차 때문에 세 팀 중 가장 경우의 수가 적습니다. 젠지가 한화생명에 지고 디플 기아를 잡아 주고, 디플 기아가 2패를 기록한다면 KT가 2승 시 홀로 13승이 되어 2위를 확정지을 수 있는데요. 남은 대진이 17일(금) 광동, 19일(일) DRX 등 모두 동부권 팀들이라는 점에서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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