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2.10 16:36
  • 수정 2023.09.20 08:48
[연합뉴스]

맥도날드는 오는 16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은 4천900원에서 5천2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되며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단품은 6천700원에서 100원 올라 6천800원이 됩니다.

탄산음료와 커피는 100∼300원 오릅니다.

신세계푸드도 15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의 메뉴 23종 가격을 평균 4.8% 올립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NBB 오리지널 세트' 가격은 5천200원에서 5천400원으로, 'NBB 시그니처 세트'는 5천900원에서 6천300원으로 인상됩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원재료비, 부자재비, 물류비, 인건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점주(브랜드 파트너)의 수익 보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판매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KFC도 원부자재 가격과 공공요금 인상 등의 이유를 들며 7일부터 버거·치킨 제품 판매 가격을 100∼200원 인상한 바 있습니다.

한편 맘스터치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맘스터치는 가맹점주 등과 협의해 내달께 가격을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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