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2.03 03:11
  • 수정 2024.02.26 23:52

스프링 전승을 달리던 T1이 충격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1일 서울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1위 T1과 7위 한화생명e스포츠(HLE)의 경기.

1세트 T1은 경기 초반 ‘제우스’ 제이스가 ‘킹겐’ 크산테를 솔로킬을 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한화생명의 거센 저항이 이어지며 40분까지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는데요. 역시 '바론 사랑' T1은 바론 교전을 통해 1세트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2세트는 팽팽하던 분위기가 이어지다 경기 중반 바론 앞에서 이번엔 ‘킹겐’ 오른이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 연이은 한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37분에 넥서스를 파괴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마지막 3세트. ‘구마유시‘ 징크스가 ’클리드‘ 엘리스 잡으며 선취점을 올렸지만, 한화생명은 드래곤 스택을 안정적으로 쌓아가며 스노우볼을 굴려 갔습니다.

매 교전마다 집중력을 보여주며 4용에 바론까지 획득한 한화생명. 마침내 T1에게 첫 패배를 안기는데 성공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인규 감독은 탑 제우스를 경계해 잠그는 플레이를 주문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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