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28 00:49
  • 수정 2023.09.19 21:11
▲ kt롤스터 강동훈 감독, 비디디 곽보성 선수/사진=고정현 기자
▲ kt롤스터 강동훈 감독, 비디디 곽보성 선수/사진=고정현 기자

kt 롤스터가 27일 종로 LCK아레나에서 열린 'LCK 스프링'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후 kt롤스터 강동훈 감독, '비디디' 곽보성 선수가 승리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총평은?

[강동훈 감독] : 강한 팀을 상대로 이겼다고 생각하고 고무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경기력쪽으로도 굉장히 좋았고,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줘서 만족하고 선수들이 이번 계기로 좀 더 우리가 하고 있는 방향이 맞다는 그렇게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저희가 이제 이겨야지 앞으로 더 잘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꼭 이겨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겨가지고 정말 기분 좋습니다.

-리브 샌박전 이후 특별한 피드백?

[강동훈 감독] : 일단은 여러 가지 코치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고, 선수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고 어제도 그렇고 그저께도 그렇고 새벽 늦은 시간까지 뭐 새벽 5시까지 잔소리라고 해야 될까요? 사실 선수들은 잔소리라고 들을 수 있을 만한 피드백들을 좀 라인별로 혹은 상 하체를 나눠서 하기도 뭔가 얘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인게임적인 것도, 굉장히 많이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마인드적인 부분이라든가 여러 가지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 여러 가지를 나눠서 이것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효과가 결과로는 나온 거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잠깐 듣기론 잔소리였다. 아 잔소리 너무 힘들었다 이런 식으로 들리기도 하더군요.

['비디디' 곽보성] : 잔소리로 생각했다는 사람은 제가 아니고요. 뭔가 샌드박스전 전날에 감독님이 상대 팀 뭐 어떻게 한다 이런 거를 얘기해주셨는데 저희가 경기 때 딱 그 부분을 이유를 생각을 덜 해가지고 져서 저희 선수들 다같이 되게 멘탈적으로도 좀 급해진 것 같고 해 가지고 그때 멘탈을 다잡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나온 거 같습니다.

▲ 17일 승리를 거둔 kt롤스터 선수단/사진=고정현 기자
▲ 17일 승리를 거둔 kt롤스터 선수단/사진=고정현 기자

-제카 경계했는지?

['비디디' 곽보성] : 대회에서 제카 선수가 사일러스, 아칼리 같은 걸 잘 다루는 걸 알아가지고 그 챔프들이 나오는 구도는 최대한 피하려고 생각했었고 그 이후에 나오는 챔프들은 제가 다 자신이 있어가지고 그 구도만 그냥 안 하려고 준비했던 거 같아요.

[강동훈 감독] : 조금 보태자면 자신 없어서 피하는 이런 의미보다는 주더라도 좀 까다롭게 우리가 주자 주고 상대하자고 이런 식으로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드도 절대 제카한테 안 밀리고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준비하는 과정을 가졌고 계속 그런 마음으로 마음 가짐도 그렇게 가졌던 거 같습니다.

-경기 전 어떤 주문?

[강동훈 감독] : 지금 메타에 맞게 플레이 했고요. 저희 조합에 맞게 플레이했고 각자의 역할들을 잘 지켰고 그게 좀 잘 돌아갔습니다. 운영적인 부분에서 의사소통 부분에서 추가적으로 요구했던 부분들이 좀 더 잘됐다.

-아지르 룬 선택 배경?

['비디디' 곽보성] : 저도 아지르 룬에 대해서 아직 고민이 많긴 한데 근접 챔피언 상대로 사이드 가면은 주도권 잡기 조금 애매해져가지고 리안드리라든지 그런 거랑 정복자랑 좀 시너지가 좋다고 생각해서 사이드 가서 조금이라도 더 주도권을 잡으려고 저는 그런 선택을 한 거 같아요

-현 메타에서 미드의 역할?

['비디디' 곽보성] :지금 챔피언마다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정글 봇과 소통을 통해서 바텀 계속 유리하게 잘 풀어 나가야 되는 것 같고, 엄청 큰 역할이라기 보다는 그냥 주도권 잡고 소통 잘하고 바텀 더 유리하게 해주고 그런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사실 작년이랑 다른 게 없는 거 같아요.

-리헨즈 응급실 갈 정도?

[강동훈 감독] : 사실은 농심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감기에 걸려서 리헨즈 선수같은 경우는 응급실을 가고 링거를 맞으면서 호흡 곤란도 오고 해서 연습을 며칠 동안 못했어요 못하고 경기를, 샌박전을 저희가 하고 또 이틀 동안 저희가 잘 추스려가지고 연습을 하고 나왔는데 이제 몸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지금에서야 하네요.

그럼에도 더 열심히 해서 우리가 파이팅 하자고 말하고 싶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서 점점 발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비디디' 곽보성] : 저도 오늘 경기 승리로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아서 다음 경기 준비 잘 해가지고 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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