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27 23:56
  • 수정 2023.09.19 21:11
▲ DRX 김목경 감독. 라스칼 김광희 선수/사진=고정현 기자
▲ DRX 김목경 감독. 라스칼 김광희 선수/사진=고정현 기자

DRX가 2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주 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2대 1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경기후 DRX 김목경 감독, 라스칼 김광희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경기 총평은?

('라스칼' 김광희) 농심 레드포스가 저희보다 조금 더 잘하고 정교하다고 느꼈습니다

-패인은?

(김목경 감독) 사실 저도 오늘 경기 보면서 왜 졌는지에 대해서 생각도 좀 많이 해보고 했는데 사실 저희가 연습하는 과정에서도 뭐 지금 같은 경기력 정도는 사실 아니긴 해요. 지금 당장 최고의 컨디션도 아니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는 상태인 건 맞지만 연습 때는 솔직히 이 정도로 경기력이 저조하진 않았지만 이거는 선수들이랑도 대화를 해보면서 풀어나가야 할 저희 숙제인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생각했을 때 뭔가 이 전에 그래도 상대 보다는 상대는 다 어떻게 보면 신인이라고 하면 저희가 가진 장점이라고 하는 게 경험이 더 많다. 높은 커리어를 가진 선수들도 있고 그 장점이 당연히 저희쪽에서는 우위에 있어야 하는데 그 장점이 오늘은 전혀 보이지 못한 점에 있어서 제일 큰 패배 이유인 것 같고 정말 솔직한 마음으로는 선수들이 뭔가 이 전에 과거의 영광을 잊었으면 좋겠고, 뭔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저희 현재 경기력을 봤을 때 최하위권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조금이라도 승리에 대한 절실함이나 간절함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연습 때와 뭐가 달랐나?

(김목경 감독) 제일 중요한 건 소통인 거 같고 생각을 정리하는 부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일단 선수들 마다 피드백을 하는 시간에도 서로가 생각하는 바가 너무 다른데 연습과정에서 그게 좁혀져야 하는데 아직까진 저희가 더 좁혀지는 과정이 조금 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라는 거. 그래서 경기할 때에도 뭔가 오브젝트 한타라든가 운영을 하는 시점에서도 뭔가 각자 다른 플레이가 좀 많이 나와서 그 점들이 모든 경기에서 나타나면서 좀 허무하게 지는 경기도 많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좀 더 중점적으로 일단 선수들의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 그걸 또 이해시키고 어떻게든 하나로 만드는 쪽에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광동전 임하는 각오는?

(김목경 감독) 모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을 최선을 다하는 건 선수도 코칭스텝도 마찬가지지만 결과 보다는 그 경기력에 대한 중점을 좀 더 뒀다라고생각을 하는데 당연히 광동전은 어떻게든 이긴 각오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는 건 당연한 것이지만 아까 얘기한 선수들, 코치들 등 모든 선수단 전체가 이제 인게임까지 이어질 수 있는 그 노력을 다 같이 좀 할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 하면 광동전을 계기로 저희가 또 반등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농심 레드포스 공격성, 신경 쓰였나?

('라스칼' 김광희) 농심이 좀 공격적으로 했을 때 저희는 그냥 순간적인 각을 하려고 했던 거 같아요 저희가 뭐 오늘 좀 조심하려고 했던 부분은 상대 라이너들이 딜교환을 세게 걸려고 할 때, 보통 상대 정글을 붙여놓고 하는 경향이 강한 거 같아서 그거만 좀 조심하려고 했고, 사실 오늘 상대가 좀 공격적인 모션을 취했을 때 저희도 좀 같이 흥분해서 빨리는 그런 부분이 연습 과정에서도 나와서 저희가 좀 빠르게 고쳐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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