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26 23:22
  • 수정 2023.09.19 21:29
▲ 광동 프릭스 '영재' 선수와 김대호 감독이 26일 T1과의 경기에서 패배 후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사진=고정현 기자]
▲ 광동 프릭스 '영재' 선수와 김대호 감독이 26일 T1과의 경기에서 패배 후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사진=고정현 기자]

“오늘은 제 기대감 이하로 내려간 선수도 없었고 모두들 최대한의 실력을 보여줬다”

‘씨맥’ 김대호 감독이 T1전 패배 이후 팀 선수들을 칭찬했다.

26일 신인들로 꾸려진 광동 프릭스는 명문팀 T1을 상대로 패배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1세트 선수들이 가장 최선을 다했고 2세트는 탑, 바텀 다이브 받는 상황에서 나온 사소한 실수가 아쉬웠다”면서도 “그런 실수 이후에도 호전적으로 좋은 전투각을 봤다고 생각해서 정말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영재’ 고영재는 그러나 “그래도 저희가 잘했으면 이겼을텐데”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오늘 등장한 케이틀린 서폿과 유미 구도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저희가 제리-유미고 상대방이 몰아치는 걸 할 때 버틸 수 있는 기준이 있다”며 “근데 오늘은 저희 데이터 상에서 버틸 수 있고, 상대 챔피언이 우리 밸류를 못 쫓아온다는 관점에서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왜 다이브를 당했냐면 컨디션이 안 좋아서 점멸 실수가 나온 탓”이라며 “원래 3명을 다 데려갈 수 있는 각인데 첫 번째 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다가올 DRX전에 대해서는 “오늘 정도로 폼을 유지해 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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