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26 23:08
  • 수정 2023.09.19 21:29
▲ 프레딧 브리온 최우범 감독과 엄티 엄성현 선수/사진=고정현 기자
▲ 프레딧 브리온 최우범 감독과 엄티 엄성현 선수/사진=고정현 기자

26일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7일 차 1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와 브리온이 맞붙었다.

브리온은 농심-광동을 잡고 개막 2연승을 달렸지만 젠지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 후 브리온 최우범 감독과 엄티 엄성현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늘 경기 총평을 부탁드립니다.

(최우범 감독)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오기는 왔는데 연습 때보다 훨씬 못한 것 같아요 선수들이 긴장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연습 때는 그래도 이거보다 조금 더 좋은 경기력이 나왔던 것 같은데 대회장에 와서 좀 뭔가 되게 소극적인 거 많이 느껴졌거든요. 그런 게 좀 많이 아쉽고 저희보다 확실히 더 잘한다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보면서 시야적으로나 운영적으로 확실히 우리가 체급이 낮구나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엄티’ 엄성현) 솔직히 개인적으로 5명 선수들 다 졌다고 생각하고 감독님한테 제가 드릴 말씀도 없습니다. 근데 더 아쉬운 건 저희가 어쨌든 갖고 있었던 강점인 콜적으로 뭉치는 부분이나 이런 게 되게 안 나와서 그런 게 되게 아쉬운 것 같아요. 뭔가 게임이 밖에서 봤을 때는 어땠을지 모르겠는데 제 기준에서는 되게 무기력하게 졌던 그냥 상대의 흐름에 약간 뭔가 그냥 물이 흘러가듯이 졌어요. 그래서 그게 조금 화가 나고 선수들이 좀 더 다 같이 저도 그렇고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아요.

-오늘 경기에서 그래도 이 부분만은 좀 잘 됐다 하는 건 어떤게 있는지?

(최우범 감독) 오늘은 없는 것 같아요. 너무 완벽하게 졌기 때문에 확실한 거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상대방의 시야를 정말 잘 확인하는구나 그리고 라이너들이 정글 체킹을 정말 잘해주는구나 이거를 확실하게 좀 느낀 것 같아요

-끝으로 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최우범 감독) 선수들 오늘 지긴 했지만 좌절하지 말고 지금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실력을 늘리는 기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사실 벌써 2승 1패이기도 하고 예상과 달리 선수들이 좀 생각보다 빨리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좌절하지 말고 배울 점이 있으면 확실하게 잘 배우고 상대가 턴이 없을 때 우리 손을 활용하는 법 이런 것들 이런 것들 많이 나오는 부분이 오늘 경기에서 승자 많이 나왔거든요. 그런 것들을 보고 좀 배웠으면 좋겠고 좌절하지 말고 진짜 너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엄티’ 엄성현) 제가 뭐 하고 싶은 말이라고 하면 사실 팬분들한테 조금 죄송한 마음이 있어요. 그러니까 기대시켜드린 만큼의 경기력을 못 보여드린 것도 있고 솔직히 이제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저도 감독님이랑 똑같이 물론 저희가 되게 그런 식으로 콘셉트를 잡기도 했고 되게 그냥 서로 연습 일찍 퇴근하려고 하고 막 붙잡고 이런 콘셉트이거든요.

지금 서로. 그래서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하고 싶고 근데 그래도 약간 좀 더 경기 보면서 서로 약간 얘기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으니까 더 열심히 해서 이번 연도에 꼭 잘 해서 서로 좋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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