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26 13:51
  • 수정 2023.01.26 23:34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양철 회장 역으로 폭발적 관심을 모은 중견 배우 이성민.

당대 최고의 배우가 된 이성민도 배고픈 무명 시절을 겪어야 했는데요.

이성민은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과거 배고팠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경북 봉화에서 태어난 이성민은 재수 시절 영주에서 연극 배우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당시 대구에서 온 연극 연출가에 눈에 띄어 무작정 대구로 가 극단 생활을 했습니다.

이성민은 “20대 때 너무 배가 너무 고파서 베개를 붙들고 울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대구에 가면 앞산이라고 있다. 밤에 거기에 올라 시내 불빛을 바라보며 저렇게 집이 많은데 내가 살 방 한 칸 없는 처지를 생각하니 너무 서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연극 포스터 붙이는 아르바이트로 몇 푼 생기면 떡볶이 국물로 배를 불리곤 했다”며 “극단에 있는 커피 프림과 마가린을 뜨거운 물에 풀어 마시며 고픈 배를 달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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