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추 없는 맥도날드 햄버거...충격 퀄리티
온라인 커뮤니티 '회자'
곽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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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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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캡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양상추 수급에 차질을 빚으며 일부 햄버거 제품에서 양상추가 사라졌는데요.
양상추 없는 햄버거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0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한파로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해 양상추가 평소보다 적게, 혹은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양상추가 포함된 버거 제품을 구매할 경우 음료 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25일 한 온라인 커뷰니티에는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햄버거 충격 퀄리티’라는 글이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해당 커뮤니티에 A씨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구입했다는 쿼터파운더 햄버거의 사진을 올리며 “뭡니까 이게. 햄버거인가요. 호떡인가요”라고 했습니다.
이어 “양상추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만 불고기 마카롱을 마주하니 당황스럽긴 하다”며 비꼬았는데요.
카뮤니티 캡
그러면서 “전자레인지에 5분 돌린 편의점 햄버거 아닌가요?”라고 분개해 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남겼습니다.
앞서 지난 연말 맥도날드의 매장에 "햄버거를 먹던 중 벌레가 나왔다"는 고객 민원이 접수됐는데요.
민원을 제기한 A씨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를 주문해서 먹다가 검은색 벌레 형태의 이물질을 발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음식물을 사진으로 찍고 항의하자 매장 측은 A씨에게 사과한 뒤 환불 조치와 함께 곧바로 제품을 회수했는데요.
이후 조사 결과 벌레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맥도날드는 양상추 공급 농장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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