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25 15:48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개그맨 김준호가 전 아내와의 마지막 30분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24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멤버들이 신혼여행과 가족 여행의 성지인 괌에서, 첫 번째 투어로 괌 이혼 전문 법원 코스를 마치고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식사를 하던 중 김용명은 김준호에게 "유일하게 법원 현장 가서 이혼을 했지 않냐. 법원 나와서 뭘 먹었냐"라고 묻자. 김준호는 "이혼하러 갔는데 너무 일찍 가서 전 부인과 30분을 차에 같이 있었다. 차에서 적막이 흘렀다. '왜 우리가 여기까지 왔을까'라고 얘기하길래 모르겠다는 소리를 하게 되더라”라고 회상했습니다.

▲ [김준호 SNS]
▲ [김준호 SNS]

당시 법원에 이혼하려는 부부들이 많았다고 말한 김준호는 “이혼하는 부부가 나한테 사인을 해달라더라. 해줘야 하나 싶었는데 나쁜 이유로 이혼하는 것 같지 않아 사인을 해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이혼 2개월 뒤에 형들이랑 '무확행'을 함께 하는데 (탁)재훈 형이 '염치도 없다. 2개월 밖에 안 됐는데 방송하러 왔다'라고 하더라. 잊을 수가 없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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