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24 16:37
  • 수정 2023.01.24 19:51
▲ MBC '미쓰와이프'
▲ MBC '미쓰와이프'

호주 태생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내 아내 정유미가 국제커플이라는 이유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23일 방송된 MBC 설 파일럿 '미쓰 와이프'에서 정유미는 샘 해밍턴과의 러브스토리, 그와 겪었던 여러 이야기들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정유미는 "당시에는 국제 커플이 아주 흔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같이 다니면 시비를 많이 걸더라. '네가 왜 한국여자 데리고 다녀'라고. 그냥 와서 때리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샘 해밍턴이 힘도 세니까 시비 건 상대방과 싸우다가 경찰서도 많이 갔다“며 ”이태원 파출소랑 용산 경찰서를 진짜 많이 갔다. 먼저 치지 않았고 당해서 간 거다"고 밝혔습니다.

▲ MBC '미쓰와이프'
▲ MBC '미쓰와이프'

이어 “한번은 샘 때문에 밟혀서 손이 좀 어떻게 됐다고 합의금으로 천만 원을 달라고 하는 거다. 그런 돈은 없다고 했더니 그 남자가 '12개월 할부 해드려요?' 하더라”며 “너무 속이 상해서 화장실 가서 펑펑 울고 눈물 다 닦고 나왔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돈을 구해 봉투에 담아서 천만 원을 줬더니 자기들끼리 화장실 가서 돈을 세고 낄낄거리고 있었다”며 “제가 그때 살이 6, 7kg이 빠졌다. 너무 억울해서. 남편은 미안하니까 한 마디도 안 하고. 속상한 날이 많았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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