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21 18:14
  • 수정 2024.02.26 23:58

1세트 '쵸비' 정지훈 캐리로 승리
2세트는 '페이즈' 활약으로 POG

▲ 성공적인 데뷔를 치르고 있는 '페이즈' 김수환 [사진=곽도훈 기자]
▲ 성공적인 데뷔를 치르고 있는 '페이즈' 김수환 [사진=곽도훈 기자]

젠지가 첫 토요일 경기에서 DRX를 맞아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쵸비' 정지훈이 이끌고 괴물 신인 '페이즈'가 밀어주며 경기 내내 DRX를 압도했다. 특히 '페이즈'의 활약은 '세체원' '룰러'의 존재감을 잊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21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DRX와 젠지의 경기가 펼쳐졌다.

DRX 선발 라인업은 '라스칼' 김광희, '크로코' 김동범, '페이트' 유수혁, '덕담' 서대길, '베릴' 조건희였고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이었다.

1세트 '대장군 모드' '쵸비' 사일러스의 캐리로 경기를 승리한 젠지는 2세트 크산테-오공-아칼리-제리-유미를 선택했다. DRX는 카밀-세주아니-사일러스-루시안-나미로 맞받아쳤다.

경기 초반 크로코가 활발히 갱킹을 시도했지만 스펠을 빼는데 그쳤다.

승부의 추는 전령 한타에서 젠지로 기울었다. '크로코' 바이가 미드 갱킹을 시도, 아칼리의 궁극기를 뺐지만 '쵸비'의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젠지가 전령 주도권을 가져왔다. DRX가 막으려고 수비를 시도했지만 전멸당했다.

경기 중반 신인 '페이즈' 김수환이 쐐기를 박았다. '페이즈' 제리가 미드에서 상대 압박을 흘려냈고, 상대 레드 진영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제리의 활약으로 DRX를 휩쓴 뒤 바론 버프를 챙겼다.

이때부터 제리-유미의 '칼춤'이 시작됐다. DRX 선수들은 제리를 마주치면 후퇴하기 바빴고 바론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다시 한 번 DRX를 전멸시킨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괴물 신인'의 활약에 힘입어 젠지는 1승을 획득했고, '페이즈'는 2세트 POG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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