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15 18:50
  • 수정 2023.09.20 08:55
▲ [채널A 영상 캡처]
▲ [채널A 영상 캡처]

임관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순경이 10대 소년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8시쯤 한 학생이 서울 염창동의 한 아파트 입구를 지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의식을 잃고 길 위에 쓰러집니다.

채널A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주변을 지나던 주민이 남학생을 발견하고는 어디론가 달려갔고, 잠시 뒤 경찰관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경찰은 쓰러진 학생에게 달려가 지체없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다행히 소년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이 학생은 평소 불안 증세를 앓아왔고, 당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경찰관은 바로 지난해 6월 임관한 염창지구대 소속 새내기 순경 김범진 순경. 그는 중앙경찰학교 당시 배웠던 내용을 기억하고 있어서 소년을 구할 수 있었다고 했는데요.

추워진 날씨를 잊게 만드는 따뜻한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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