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11 09:58
  • 수정 2023.01.11 10:02

박송이 연구원 "적정주가 120만원 유지"

▲ 삼성바이오로직스스
▲ 삼성바이오로직스스

메리츠증권은 11일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 적정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박송이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리포트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6189억원,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249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항체의약품 CDMO에 우호적인 업황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23년 전 세계 의약품 매출액 1위 휴미라의 미국 특허 만료를 시작으로 아일리아, 스텔라라 등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특허가 대거 만료될 예정"이라며 "오리지널 의약품 만료시 이전보다 많은 경쟁사들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뛰어들고 있고 이러한 점은 CDMO에 우호적인 산업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또한 레카네맙이 FDA에서 승인 받은 두 번째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됐고 뒤이어 올 1분기내로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맙의 3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레카네맙과 도나네맙의 2028년 기준 예상 글로벌 매출액은 각각 6조원과 3조원으로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 출시에 따른 CDMO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동사는 4공장의 빠른 가동률 상승 및 5공장에 대한 구체화,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 임상시험 진전 및 승인, 2023년 7월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의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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