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08 17:13
  • 수정 2023.01.08 17:26
▲ 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연합뉴스]
▲ 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연합뉴스]

“어떻게 저렇게 많이 먹을까?”

‘먹방(먹는 방송)’ 크리에이터들은 일반인이 절대 먹을 수 없는 수준의 음식을 섭취한다. 적게는 2인분에서 많게는 42인분을 먹기도 한다.

‘먹방’을 찍는 방송인들은 일반인과는 어떤 점이 다른 것일까.

먼저 위의 크기는 성인 남자 기준 1.4L다. 콜라 페트병 정도인 셈이다. 입으로 음식물이 들어오면 잘게 씹은 뒤 아밀라아제와 함께 식도를 건너 위로 내려가게 된다. 위는 이 음식물을 비틀고 늘리고 쥐어짜는 운동을 통해 죽과 같은 상태로 만든 뒤 소장으로 보낸다.

▲ [EBS1 사건 브리핑 안전상황실]
▲ [EBS1 사건 브리핑 안전상황실]

반면 먹방 크리에이터의 위는 음식물이 들어왔을 때 일반인보다 훨씬 많이 늘어나는데 먹기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최소 10배에서 20배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에서 보면 위가 늘어나 아래로 늘어져 있을 정도다. 일반인의 위와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먹방 크리에이터들은 오랜 기간 과도한 위의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다 보니 위가 단련되고 근육이 생겨 일반인보다 더 튼튼한 것이다.

일본 예능 프로그램 ‘Tentei Kansoku’에서도 먹방 유튜버 키노시타 유우카가 스시 100개를 먹기 전과 후를 비교해 CT를 촬영했는데, 먹기 전에는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스시 100개를 모두 먹은 뒤에는 일반인보다 66배나 위가 커져 있었다. 다른 모든 장기를 한쪽으로 밀어버렸고 3D 스캔 상에서 위 외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 ‘Tentei Kansoku’
▲ ‘Tentei Kansoku’

위가 단련된 만큼 장도 튼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진용진이 먹방 BJ들에게 직접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먹방 크리에이터들은 대체적으로 변비가 없는편이다. 또 굉장히 많은 양을 먹다 보니 변의 양도 일반인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저작권자 © 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