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11.09 16:25
  • 수정 2021.12.22 14:24
CG제작/이수진 디자이너
▲ CG제작/이수진 디자이너

[이포커스 이재윤 기자] ‘단계적 일상 복귀’가 본격화된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우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사람인이 직장인 1460명을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 시행에 있어 우려되는 점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8.9%가 ‘우려 된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72%), 30대(70.1%), 40대(65.4%), 50대 이상(63.9%)의 순으로,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에서 우려를 나타내는 응답이 소폭 많았는데요. 성별로는 남성(60.6%)보다 여성(77.7%)이 우려를 느끼는 비율이 17.1%p 높았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감염 위험 확대’가 83.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는데요. 다음으로 ‘저녁 술자리 회식 부활’(53.3%), ‘워크샵, 단합대회 등 사내 행사 부활’(38.8%), ‘불필요한 대면보고 및 회의 증가’(29.2%), ‘재택근무 축소로 출퇴근 전쟁 재개’(25.4%), ‘단체 점심 식사 재개’(20.1%) 등의 순이었습니다.

감염 위험뿐 아니라 회식이나 워크샵 등 사내 행사가 치러지는데 대한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난 것인데요. 실제로 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 감염 위험성에 대해 걱정하는 직장인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과 위드 코로나 이후 감염 위험성 변화에 대해서는 전체 직장인 중 대부분인 80.4%가 ‘높아질 것 같다’고 답했는데요. 반면 ‘별 차이 없을 것 같다’와 ‘이전보다 낮아질 것 같다’는 답변은 각각 16.7%, 2.9%에 그쳤습니다.

개인 시간이 줄어들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관측됐는데요.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5.3%)이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개인 시간이 늘어났다고 응답한 가운데 이들 중 56.4%는 위드 코로나가 시행 되면 저녁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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