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11.30 12:16
  • 수정 2023.09.23 21:07
CG제작/김수정 기자
▲ CG제작/김수정 기자

[이포커스 김수정 기자] MZ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이른바 ‘세대 갈등’이 직장 내에서도 점차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같은 ‘세대 갈등’ 탓에 직장을 그만두는 MZ 세대들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람인’이 29일 기업 373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내 세대 갈등 양상’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60.6%)이 ‘임직원 간 세대 갈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98.2%는 “세대 갈등은 조직 문화나 경영 성과에 영향이 있다”고 봤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젊은 직원들의 퇴사’(56.3%, 복수 응답) 영향을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었고, ‘팀워크 악화’(54.5%), ‘사내 스트레스 조성’(49.1%), ‘업무 집중력 하락으로 성과 하락’(26.1%) 등의 영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전체 응답 기업의 5곳 중 2곳(39.9%)은 세대 갈등으로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퇴사자 비율은 ‘MZ세대(84.6%, 복수 응답)가 단연 많았으며, ‘386세대’(7.4%), ‘X세대’(6.7%), ‘베이비붐 세대’(5.4%) 순이었다.

다만 세대 간 공존을 위해 △권위주의 조직 문화 개선(53.8%, 복수 응답) △불필요한 회식/야근 등 금지’(46.8%) △개인 존중 문화 교육 (42%) △세대 간 이해와 소통 위한 워크샵/공유회 진행 (18.6%) △연공 서열 타파 및 성과별 연봉제도 (14.4%)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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